제목 | 8명의 백두산 라이딩-백두산 등반 | ||
---|---|---|---|
작성자 | 최덕찬 | 작성일 | 2025-08-16 10:33:13 |
![]() ![]() ![]() 드뎌 백두산 남파코스 오르는 날, 0:45 기상해 컵라면을 먹고, 01:40분에 버스에 올라 출발하였다. 잔차는 별도로 간단다. 가이드 Red Ocean님이 준비한 간단식으로 접수하고 어두운 밖을 보며, 잠시 잠을 청한다. 남파관문에 도착하여 대기하는데, 추위가 싸늘하게 몰려왔다, 8월인데도..... 작은버스로 갈아타고 30분정도 이동하여,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초반부터 겁나는 업힐과 가시거리 10m 정도의 안개가 우리를 덮친다. 계속되는 업힐로 숨쉬기가 어렵고, 거친 바람이 자전거를 휘청이게 하며, 물방울이 큰 안개가 헬멧에서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이제 바람과 나만이 이 도로 위에 있다. 안개가 나를 자연과 동화되게 한다..... 코스 중간에 다운힐은 왜 있는거야....그 후 더급한 업힐이 우리를 잠시 끌바하게 만든다. 이럴땐 전기자전거와 MTB가 잠시 부럽기도 하다. 도로변의 작은 야생화들이 업힐로 화나는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토나올 정도가 되니, 정상쯤에 도착한다. 짙은 안개와 엄청난 바람으로 천지는 안 보이고 천지 표석만 보인다. 안개비로 옷이 다 젖고, 손가락이 시렵다. 하산버스에서 히터틀어 달라는 8월의 신기한 경험이었다. 압록대협곡에서 잠시 경관을 감상중에 소나기가 우리를 뛰게 만든다. 운동이 부족했나? 관문에서 홍해님이 준비한 들쭉술로 아쉬운 백두산 라이딩을 마감했다. 이제 옵션의 시간을 즐겨보자. Red Ocean님의 부드러운 가이딩이 고맙고, 남은 기간동안 기대된다. 백두산 라이딩은 고구려닷컴 일세~~~. 맑은날의 백두산 라이딩이 벌써 기대된다, |